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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관리자으혀

그놈의 문단속... 트친들이 맨날 얘기하길래 궁금했는데 이제야 봤다! 그런데 정말로 아름다운 이야기였어요........... #갑자기감동에젖어버리는... 그냥 작중의 사건이나 모든 인물이 스즈메에게 너무나 다정했네요... 스즈메가 겪은 상실을 일상의 연속으로 치유한다는 점이 좋아요... 고작 고등학생에게 일어나기엔 버거운 일이 아닌가 싶다가도 마냥 버거운 것만은 아닌!? 그렇게 대단한 일(,,,걸즈토크 좋아)을 함께 하면서 뭔가 점점 밝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갈등이 있어야 성장한다고들 하잖아요?! 스즈메한테도 똑같은 말이 아닌가 싶은. 날씨의 아이나 너의 이름은 같은 전작들은 특유의 로맨스 감정때문에 좀 노잼이었는데ㅋㅋㅋ 이거는 여주인공의 성장물이라 좋은 것 같아요!! 소타킁과도 로맨스보다 같이 사건을 헤쳐나가는 버디가 더 어울리는 것 같고요!! 그래서 좋았다... 하고 트위터 쓱뽕하는데 역시나, 감독 인터뷰에서 마녀배달부 키키처럼 설레는 감정... 좋아함... 등등을 곁들이고도 여자아이의 성장물이라 못박았더라고요! 애초에 키키같은 성장물을 만들고 싶었다고,.,, 그 인터뷰 덕에 이 영화가 더더욱 좋아졌네요 후후. 아 근데 !! 뒤늦게 생각난 건데, 중간에 카바레인가요? 유흥주점 얘기는 왜 넣은 걸까요? 토하려다 참았습니다.

보러간다고 한참 얘기할때 지인들이ㅋㅋㅋ 다이진 어쩌고 울었다 어쩌고 하길래 굉장히 슬픈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개슬펐습니다 이럴수있나.............. 그냥 모두가 행복해질 순 없는 걸까요? 왜 누군가는 업을 짊어지고 살아야만 하나요... 요석이라는 것들, 전부 저세상에서 미미츠지렁이와 싸우며 살아가고 있는 건가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너무나 우울해지는...... 다이진은 왜 그렇게 스즈메를 사랑한걸까요? 문득 궁금해지는?!

...아무튼 나중에 OTT에 들어온다면 다시 보고 말것입니다.... 내용과 별개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은 영상이 너무나 아름다운. 진심 살아본 적도 없는 일본 시골을 그리워하게 되지 않나요?!

관리자으혀

이건 간만에 영화관가서ㅋㅋㅋ 신나서 냅다 찍은 티켓사진... 그러고 보니까 이 영화만 유독 리뷰가 긴 것 같은데?! ,,, 오늘 보고 당장 감상 써서 그렇답니다♡ 감상을 미루지 말자... 아무튼 영화관에 있을 때 보세요!!! 큰 스크린으로 볼 때 더 좋은 거 국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