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이게 뭐지? 싶었는데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 잘 만들었다 생각하게 되는 영화... 홀로코스트에 대한 비판을 가해자의 입장에서 보여준 것이 신기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한 번쯤 나올 법도 한데 잔인한 장면이라곤 일절 없어서 그것도 약~간의 의외성을 느낌 <지금 생각하면 이게 목적이었나 싶긴 하지만

원래 기대되는 영화는 늘 예고편조차 안 보고 가서(ㅋㅋㅋㅋ) 그냥 냅다 봤는데 음향에 신경쓰면서 봐야하는 영화였어... 조~금 아쉽지만 2회차 할 자신은 없어서...ㅋㅋ 뒤늦게라도 떠올릴 수 있음을 감사하기로!

여튼 사운드의 역할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본 게 엄청나게 좋았어... 관객이라고 하나 같은 상영관에 있던 사람들도 무척이나 관람 태도가 좋았던 탓에 이것저것 좋은 기억으로만 남은...
...
...
볼 예정이 있다면 극장에 있을 때 보길

재미있었어...
미소녀+밴드+고교생 어케안좋아함

와 진짜 재미있었다...
정말 좋아하는 머니게임 소재에 여러가지 도파민 범벅 시리즈라니ㅠㅠ

오징어 게임이랑 비슷하다는 평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전혀 아님 제발비교하지말아줘 이게훨씬재미잇으니까
물론 거의 후반 가서는 매화를

이러면서 봤지만ㅋㅋ 마지막화까지 시리즈의? 감독의? 메세지가 정말 좋았다... 용두사미가 아니었다는 게 좋아... 나 이대로 더에이트쇼를 계속 생각하게 돼...

잔인하긴 정말 잔인했지만(G-18적인 장면도 꽤 있었던 것 같고 후반에는 고문 행위도 나오니...) 미친 여자들 많은 거 좋아하는 누나들은 꼭 보길... ... 근데 일단 나는 다시 볼 생각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뇌가 녹아감...

밤하늘의
퍼얼 . . .

공일형아는 어케 이걸보고 울었던거지

배우 연기가 진짜 GOAT임 울 정도로 감정이입하긴 힘들었지만 (짐작할 수 있듯이 펄이 꽤 미친여자라...) 배우 연기가 정말정말정말 좋았어...
극중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연출이나 마지막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계속 웃는 얼굴이 점점 찌그러진다거나 그런 게... 그 집에 얽매이길 증오했으면서도 결국 그곳에서 누군가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는 운명따위가 말야...

정말 아름다운 영화... 언젠가 잊힐 때쯤 꼭 다시 보고 싶어

아직 보는 중...
근데 서양 남자들 너무 똑같이 생기지 않았나

다 봤어
사람이 사람의 삶을 거두는데에 얼마나 큰 책임이 따르는지 러닝타임 내내 설명했다고 생각해...
살인자의 입장은 이해하되 감정적으로 이입하진 않게 만들어서 그런지 보는 내내 동정보다는 당연한 거지... 같이 건조하게 생각하게끔 노력했다고 해야하나
암튼 재미..보다는 정말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